악마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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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악마의 시》는 살만 루슈디의 소설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마술적 사실주의 기법을 사용하여 두 인도 무슬림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비행기 폭발 사고 이후 대천사 가브리엘과 악마로 변한 두 주인공은 영국에서 겪는 정체성 혼란과 갈등을 겪고, 다양한 꿈과 환영을 통해 이슬람교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이 소설은 이슬람 모독 논란을 일으켜 이란의 최고 지도자 루홀라 호메이니가 루슈디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파트와를 내렸으며, 번역가와 출판 관계자들이 피습당하는 사건으로 이어졌다. 2022년에는 루슈디가 강연 중 습격을 받았다. 이 소설은 표현의 자유와 종교적 신념 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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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 - [서적]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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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 |
제목 | 악마의 시 |
원제 | The Satanic Verses |
저자 | 살만 라슈디 |
삽화가 | 해당사항 없음 |
국가 | (영국) |
언어 | 영어 |
장르 |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 |
출판사 | Viking Penguin |
출판일 | 1988년 9월 26일 |
미디어 유형 | 인쇄 (하드 커버 및 페이퍼백) |
페이지 수 | 546 (초판) |
ISBN | 0-670-82537-9 |
Dewey 십진분류법 | 823/.914 |
의회 도서관 번호 | PR6068.U757 S27 1988 |
시리즈 | |
이전 작품 | 『자거의 미소 - 니카라과의 여행』 |
다음 작품 | 『하룬과 이야기의 바다』 |
이미지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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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 |
관련 문서 | Satanic Verses (악마의 시 (동음이의)) |
2. 줄거리
《악마의 시》는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마술적 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모호하게 표현한다.[5] 이야기는 인도 출신의 두 무슬림 배우, 지브릴 파리슈타와 살라딘 참차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파리슈타는 발리우드 스타이고, 참차는 영국에서 성우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소설은 두 사람이 탑승한 영국행 비행기가 영국 해협 상공에서 테러로 폭발하면서 시작된다. 기적적으로 생존한 두 사람은 영국 해안에 도착하지만, 파리슈타는 대천사 가브리엘(지브릴)처럼, 참차는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참차는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되어 경찰의 학대를 받는다.
사고 이후, 두 사람은 영국에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어려움을 겪는다. 파리슈타는 등산가 연인 알리 콘을 찾지만 정신분열증 증상과 환영에 시달린다. 한편, 참차는 파리스타에게 복수하고자 그의 병적인 질투심을 자극한다. 이후 파리스타는 참차의 의도를 알아채고 그를 죽이려 하지만, 화재 속에서 참차를 구해주며 용서한다.
결국 두 사람은 모두 인도로 돌아간다. 파리스타는 다시 질투 망상에 빠져 알리를 건물에서 떨어뜨려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다. 반면 참차는 죽어가는 아버지와 재회하고 화해하며, 자신의 인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인도에 남기로 결심한다.
2. 1. 주요 등장인물
인도 출신의 무슬림 배우인 두 주인공은 다음과 같다.- 지브릴 파리슈타: 발리우드 스타로, 주로 힌두교 신 역할을 맡는다. 볼리우드 슈퍼스타이며, 힌두교 신을 연기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이 캐릭터는 인도 영화 배우 아미타브 밧찬과 N. T. 라마 라오를 부분적으로 모델로 하고 있다.[6]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대천사 가브리엘(지브릴)처럼 변한다.
- 살라딘 참차: 영국에서 성우로 활동하며, 인도계 정체성을 부정하는 앵글로파일 이민자이다.[6]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악마와 같이 변한다.
2. 2. 액자식 구성과 환영
《악마의 시》는 주인공의 꿈속에서 여러 이야기가 진행되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실과 꿈이 잘 구분되지 않는 마술적 사실주의가 특징이다.[5] 두 주인공인 지브릴 파리슈타와 살라딘 참차는 모두 인도의 무슬림 출신이다. 지브릴은 힌두교의 신들을 연기하는 발리우드 스타이고, 살라딘은 자신의 인도계 정체성을 부정하고 영국에서 성우로 살고 있다.이야기는 둘이 탄 영국행 비행기가 테러범에 의해 상공에서 폭발하며 시작된다. 영국의 해안에 떨어진 둘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는데, 지브릴은 대천사 가브리엘(지브릴)과 같이 변하고 참차는 악마와 같이 변한다. 살라딘은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되어 경찰의 학대를 받는다.
사고 이후 둘은 영국에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려 애쓰나 어려움을 겪는다. 지브릴은 등산가 연인 알리 콘을 찾지만 정신분열증 증상으로 환영을 보며 고통받고, 살라딘은 복수심에 파리슈타의 병적인 질투심을 부추겨 둘의 사이를 이간질한다. 지브릴은 이후 참차의 의도를 깨닫고 그를 죽이기로 결심하지만, 나중에 살라딘을 화재 속에서 구해주며 용서한다.
결국 둘 모두 인도로 돌아간다. 지브릴은 다시 질투 망상에 휩싸여 알리를 건물에서 떨어뜨려 죽이고 본인도 자살하며, 참차는 죽어가는 아버지와 재회하여 끝내 화해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여 인도에 남는다.
소설에는 지브릴이 환영 속에서 본 마법적인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2. 2. 1. 마하운드의 이야기
무함마드의 생애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이야기로, 예언자 '마하운드'가 사막 도시 "자힐리아"에서 종교를 창시하는 과정을 다룬다. 이 부분은 악마의 구절이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마하운드는 전도 중 아라비아 다신교의 세 여신을 중보 기도를 받을 신성으로 선포했다가, 나중에 그 말이 사탄이 자신에게 속삭인 거짓 구절이라고 하며 취소한다.[8]자힐리아에는 마하운드에 대적하는 두 명의 주요 이교도가 있는데, 도시를 지배하는 여사제 힌드와 인기 있는 음유시인 바알이다. 25년 후, 마하운드를 배신한 과거의 제자 살만은 바알에게 마하운드가 큰 세력을 이끌고 돌아오고 있음을 알린다. 돌아온 마하운드는 다신교를 탄압하고, 바알은 매춘굴로 숨어 마하운드의 아내들의 이름을 가진 창녀들과 결혼하여 살다가 처형당한다. 바알이 처형되고 얼마 뒤, 마하운드는 병에 걸려 죽어가기 시작하며, 이교 여신 알라트의 환영을 보게 된다.[8]
2. 2. 2. 아이샤의 순례
인도의 한 마을에 사는 남자가 길에서 고아 소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아이샤라는 이름으로 입양한다. 간질 발작을 앓고 있는 아이샤는 대천사 지브릴의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하며,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메카로 도보 순례를 떠난다. 순례자들은 아라비아 해에 도착하여 바다를 가로지를 수 있다고 믿으며 바다로 들어가 사라진다. 이들이 모두 물에 빠져 죽었다는 묘사와 바닷속에 길이 열린다는 묘사가 불길하게 상충한다.[8]2. 2. 3. 이맘의 귀환
이는 이란의 루홀라 호메이니의 삶을 표현한 것으로 여겨진다.[8] 추방당한 광신적 종교 지도자 "이맘"은 대천사 지브릴의 모습을 한 파리쉬타에게 이맘의 정적인 망명한 조국의 여제 아이샤와 초자연적인 싸움을 벌이도록 강요한다.3. 문학적 특징 및 분석
《악마의 시》는 파리쉬타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반(半) 마법적인 꿈속 이야기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꿈들은 여러 문학적 기법과 주제를 보여준다.
-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은 한 주인공의 꿈 속에서 여러 이야기가 진행되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실과 꿈이 잘 구분되지 않는 마술적 사실주의가 특징이다.[5]
- 풍자와 상징: 현실과 꿈이 혼재된 이야기들은 다양한 풍자와 상징을 담고 있다.
- 주제 의식: 이 소설은 이주, 정체성, 소외, 종교, 표현의 자유와 같은 주제를 다룬다. 꿈과 현실이 모호하게 얽힌 액자식 구성과 마술적 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인도 출신 이민자들이 영국 사회에서 겪는 정체성 혼란과 소외를 보여준다.[5]
전반적으로 이 책은 문학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03년에 출판된 러시디의 경력에 대한 평론집에서, 해럴드 블룸은 《악마의 시》를 "러시디의 가장 위대한 미적 성취"라고 칭했다.[9]
스리니바스 아라바무단은 《악마의 시》 분석에서 이 작품의 풍자적 성격을 강조하며, 《한밤의 아이들》과 함께 "조지프 헬러가 《캐치-22》에서 개척한 포스트모던 풍자와 유사하게 매우 풍자적"이라고 주장했다.[11]
《악마의 시》는 러시디가 자신의 작품을 병렬적인 이야기로 구성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 책 안에는 "각각의 주요 병렬 이야기, 꿈과 현실 시퀀스가 교차하며, 각 이야기의 등장인물의 반복되는 이름으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암시를 사용하여 함축적인 연결을 호출하는 러시디의 일반적인 관행을 보여준다.[11]
3. 1.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은 한 주인공의 꿈 속에서 여러 이야기가 진행되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실과 꿈이 잘 구분되지 않는 마술적 사실주의가 특징이다.[5] 이 소설에는 파리쉬타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반(半) 마법적인 꿈속의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다.3. 2. 풍자와 상징
소설은 두 주인공이 겪는 현실과 꿈이 혼재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술적 사실주의가 특징이다. 특히, 주인공 지브릴 파리슈타의 꿈 속에 나타나는 여러 이야기들은 다양한 풍자와 상징을 담고 있다.꿈 속 이야기 중 하나는 예언자 "마하운드"에 관한 것으로, 무함마드의 삶과 악마의 구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마하운드는 다신교 도시 "자힐리아"에서 종교를 창시하는 인물로, 쿠란에 나오는 세 여신을 인정했다가 나중에 이를 번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종교적 권위와 신념에 대한 풍자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마하운드에 대항하는 이교도 여사제 힌드와 음유시인 바알의 존재는 종교적 갈등과 권력 다툼을 상징한다.[8]
또 다른 꿈 이야기는 이란의 루홀라 호메이니를 연상시키는 종교 지도자 "이맘"에 관한 것이다. 이맘은 대천사 지브릴을 통해 자신의 나라를 지배하는 여신을 제거하고 권력을 되찾는 인물로, 종교적 광신과 정치적 권력욕을 풍자한다.
마지막 꿈 이야기는 인도의 한 마을에서 아이샤라는 소녀가 사람들을 이끌고 아라비아 해를 건너는 순례를 떠나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맹목적인 믿음과 그 비극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종교적 신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3. 3. 주제 의식
이 소설은 이주, 정체성, 소외, 종교, 표현의 자유와 같은 주제를 다룬다. 꿈과 현실이 모호하게 얽힌 액자식 구성과 마술적 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인도 출신 이민자들이 영국 사회에서 겪는 정체성 혼란과 소외를 보여준다.[5]주인공 지브릴 파리슈타와 살라딘 참차는 각각 천사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이주민으로서 겪는 내면의 갈등과 변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특히 참차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해 영국 경찰에게 불법 이민자로 오해받고 학대받는 장면은, 이민자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을 보여준다.[7]
소설 속에는 무함마드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예언자 '마하운드' 이야기,[9] 호메이니를 연상시키는 '이맘' 이야기, 광신적 종교 지도자 '아이샤' 이야기 등 종교적, 정치적 풍자가 담긴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는 종교의 권위와 맹목적인 믿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한다.
무하마드 마슈크 이븐 알리는 "『악마의 시』는 정체성, 소외, 뿌리 없음, 잔혹함, 타협, 그리고 순응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개념들은 그들이 속한 문화와 그들이 합류한 문화 모두에 환멸을 느낀 모든 이민자들에게 닥친다."라고 평했다.[10]
티모시 브레넌은 이 작품을 "영국 내 이민자 경험을 다룬 가장 야심찬 소설"이라 칭하며, 이민자들의 혼란과 "혼성화를 통한 통합" 과정을 포착했다고 평가했다.[10]
M. D. 플레처는 이 책이 이주 경험의 좌절감에서 비롯된 분노를 구현했고, 전반적으로 다문화 통합의 실패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11]
W. J. 웨더비에 따르면, 『악마의 시』에 영향을 준 작가들은 제임스 조이스, 이탈로 칼비노, 프란츠 카프카, 프랭크 허버트, 토머스 핀천, 머빈 피크,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장 뤽 고다르, J. G. 발라드, 그리고 윌리엄 S. 버로스였다.[12] 작가 자신은 미하일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13]
4. 이슬람 모독 논란
이 소설은 사탄의 구절 언급으로 신성 모독 혐의를 받았다. 1988년 11월 파키스탄은 이 책을 금지했다. 1989년 2월 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1만 명의 시위대가 러시디와 이 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미국 문화원에 대한 공격으로 시위대 6명이 사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사무실이 약탈당했다. 폭력이 확산되면서 인도로의 책 수입이 금지[15]되었고, 영국에서 분서 시위가 벌어졌다.
한편, 인종 평등 위원회와 정책 연구소(Policy Studies Institute)는 러시디 사건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들은 책을 불태우는 것에 반대하는 작가 페이 웰던을 초대하지 않았지만, "무료적인 도발에 대한 무슬림 감성을 보호할" "협상된 타협"을 요구한 샤비르 아크타르를 초대했다. 언론인이자 작가인 앤디 맥스미스는 "우리는 아크타르 박사와 그의 근본주의자 친구들을 수용하기 위해 설계된 새롭고 위험하게 비자유적인 '자유주의' 정통파의 탄생을 목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썼다.[16]
2012년 9월, 러시디는 "공포와 신경질"의 분위기 때문에 오늘날 ''사탄의 시''가 출판될 수 있을지 의문을 표명했다.[17]
4. 1. 악마의 구절
이슬람 법학자 타바리에 따르면, 예언자 무함마드는 일찍이 메카의 다신교 신을 인정하는 구절을 읽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후에 무함마드는 그 구절이 신의 예언이 아니라 악마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이 책 원제의 의미이다. 그 밖에도 이슬람교에 대한 야유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 이슬람교에 대한 도발로 받아들여졌다.[41]이슬람교의 성전 꾸란에는 신의 예언으로 메카의 다신교 신들을 인정하는 듯한 구절이 있었다는 전승(가라니크의 일화)이 있다.[41] 전승에 따르면, 후에 예언자 무함마드는 그 구절을 신의 예언이 아닌 악마에 의한 것이라며 삭제했지만, 러시디는 이를 조롱했다고 여겨진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원제인 The Satanic Verses는 꾸란 자체를 암시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 외에도 무함마드 이븐 압둘라의 12명의 아내와 같은 이름을 가진 12명의 매춘부가 등장하는 등 이슬람에 대한 조롱이 많이 담겨 있어 이슬람에 대한 도발이기도 했다고 여겨진다.
4. 2. 무함마드와 이슬람 성서에 대한 묘사
이슬람교의 성전 꾸란에는 신의 예언으로 메카의 다신교 신들을 인정하는 듯한 구절이 있었다는 전승이 있다([별 (꾸란)#가라니크의 일화|가라니크의 일화])[41]。전승에 따르면, 후에 예언자 무함마드는 그 구절을 신의 예언이 아닌 악마에 의한 것이라며 삭제했지만, 러시디는 이를 조롱했다고 여겨진다. 구체적으로, 원제인 The Satanic Verses는 꾸란 자체를 암시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 외에도 무함마드 이븐 압둘라의 12명의 아내와 같은 이름을 가진 12명의 매춘부가 등장하는 등 이슬람에 대한 조롱이 많이 담겨 있어 이슬람에 대한 도발이기도 했다고 여겨진다.5. 파트와와 그 이후
1989년 2월 14일 이란의 이슬람교 지도자 루홀라 호메이니는 살만 루슈디와 책 발행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파트와로 사형을 선고했고, 루슈디는 영국 경찰에 의해 엄중하게 보호되었다.[18] 이란의 한 재단은 파트와 실행자에게 고액의 현상금을 제시했다.
1988년 『악마의 시』 출판 직후부터 국내외 무슬림에게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10월에 인도 정부는 이 책을 금지했다. 영국에서는 12월 2일 맨체스터 볼턴에서 8,000명의 무슬림이 책의 발간 금지를 요구하는 데모를 벌였고, 이듬해 1월 14일에는 브래드퍼드에서 책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1989년 3월 7일 이란은 영국과 국교를 단절했다.[43] 1990년 2월 9일 호메이니의 후계자 알리 하메네이는 "러시디에 대한 "사형" 선고는 유효하며, 집행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43]
1998년 이란 대통령 모하마드 하타미는 파트와를 철회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일절 관여하지 않고, 현상금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43] 2006년 7월 11일 악마의 시 번역자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성립되었다.
5. 1. 호메이니의 파트와 선고
1989년 2월 14일, 이란의 이슬람교 지도자 루홀라 호메이니는 저자인 살만 루슈디와 책 발행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파트와(fatwa)라는 이슬람법 해석에 의거하여 사형을 선고했다.[18] 이로 인해 루슈디는 영국 경찰의 엄중한 보호를 받게 되었다. 2월 15일에는 이란의 한 재단이 파트와 실행자에게 고액의 현상금을 제시하기도 했다.[43]1989년 6월 3일 호메이니가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면서, 파트와를 철회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사라져, 사형 선고는 영구적으로 철회될 수 없게 되었다.[43]
이후, 번역자들에 대한 테러 사건도 발생했다.
날짜 | 사건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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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7월 12일 | 일본어 번역을 출판한 이가라시 히토시 (쓰쿠바 대학 조교수)가 자신이 근무하던 건물 엘리베이터 홀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채로 발견됨.[44] |
1991년 | 이탈리아와 노르웨이에서 번역자가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 발생. |
1993년 | 튀르키예어 번역자인 아지즈 네신(Aziz Nesin)이 알라위파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묵던 시바스의 한 호텔에 이슬람주의자 군중이 모여들어 불을 질렀고, 이 화재로 37명이 사망. |
1998년 이란 정부는 파트와를 철회할 수 없지만 향후 일절 관여하지 않고 현상금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43] 그러나 2012년 9월 16일, 이란의 강경파 종교재단은 루슈디 처형 실행자에게 지급할 현상금을 50만 달러 증액하였다.[45]
2022년 8월 12일에는 뉴욕주 북서부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여한 루슈디가 강연 직전 단상에 올라온 한 남자에게 습격당하여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46]
5. 2. 번역가 및 출판 관계자 피습 사건
1989년 2월 14일, 이란의 이슬람교 지도자 루홀라 호메이니는 저자인 루슈디와 책 발행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파트와를 발표했다.[18] 이로 인해, 『악마의 시』 번역 및 출판 관계자들은 잇따른 피습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1991년 7월 12일, 일본어 번역을 출판한 이가라시 히토시 (쓰쿠바 대학 조교수)가 자신이 근무하던 건물 엘리베이터 홀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었다.[23] 이 사건은 한국에서도 큰 충격을 주었으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같은 해 7월 3일, 이탈리아어 번역가 에토레 카프리올로는 밀라노 자택에서 공격을 받아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23] 1993년 10월 11일에는 노르웨이에서 『악마의 시』를 출판한 윌리엄 뉘고르가 오슬로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등 뒤에 세 발의 총상을 입고 중상을 입었다.[24]
1993년 7월 2일, 튀르키예어 번역자인 아지즈 네신은 알레비파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묵던 시바스의 한 호텔에 이슬람주의자 군중이 모여들어 불을 질렀고, 이 화재로 37명이 사망했다. 시바스 학살로 알려진 이 사건은 알레비 튀르키인들에 의해 매년 추모되고 있다.[24]
1998년 이란 정부는 파트와를 철회할 수 없지만 향후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22] 그러나 2012년 9월 16일, 이란의 강경파 종교재단이 루슈디 처형에 대한 현상금을 50만 달러 증액하면서[25] 긴장은 다시 고조되었다.
5. 3. 이란 정부의 입장 변화와 현상금
1998년 이란 정부는 파트와를 철회할 수 없지만 향후 일절 관여하지 않고 현상금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43] 그러나 2012년 9월 16일 이란의 강경파 종교재단은 살만 루슈디 처형 실행자에게 지급할 현상금을 50만 달러 증액했다.[45]이는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이 사용되었다고 알려진 미국인 제작 영화 『이노센스 오브 무슬림』으로 인해 중동 각지에서 반미 데모가 확산되는 상황과 관련하여, 해당 재단이 "(루슈디 살해) 실행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라고 호소한 것이었다.[45]
5. 4. 살만 루슈디 피습 사건 (2022)
2022년 8월 12일, 뉴욕주 북서부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여한 살만 루슈디는 강연 직전 단상에 올라온 한 남자에게 습격당하여 크게 다쳤다.[27] 루슈디는 복부에 4번, 목 앞부분 오른쪽에 3번, 오른쪽 눈에 1번, 가슴에 1번, 오른쪽 허벅지에 1번 칼에 찔렸다.[27]그는 헬리콥터로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 있는 UPMC 해모트(3차 병원)으로 이송되었다.[28] 공격자 하디 마타르는 즉시 체포되었다.[29] 그는 살인 미수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무죄를 주장했으며 구금되었다.[30]
8월 14일, 루슈디는 인공호흡기를 떼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31] 10월 23일, 루슈디의 에이전트 앤드루 와일리는 루슈디가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한쪽 손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살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고 보고했다.[32][27]
6.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악마의 시' 사건은 한국 사회에 표현의 자유와 종교적 신념 간의 갈등, 그리고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영향을 미쳤다.
이 소설은 사탄의 구절에 대한 언급으로 인해 신성 모독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파키스탄과 인도에서 금서로 지정되었다.[15] 영국에서는 책을 불태우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16] 이러한 국제적인 논란은 한국 사회에도 표현의 자유와 종교적 신념 간의 갈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악마의 시' 논란은 한국 사회에 이슬람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슬람 관련 서적 출판이 활발해지고, 이슬람 문화를 소개하는 강연과 학술 연구가 증가하는 등 한국 사회가 이슬람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6. 1. 표현의 자유와 종교적 신념 간의 갈등
'악마의 시'는 출간 직후부터 "사탄의 구절"에 대한 언급으로 인해 신성 모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15] 1988년 11월 파키스탄에서 금서로 지정되었고, 1989년 2월 12일에는 이슬라마바드에서 1만 명 규모의 격렬한 반대 시위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6명이 사망하고, 미국 문화원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사무실이 공격받는 등 폭력 사태로 번졌다.[15] 인도에서도 책 수입이 금지되었으며,[15] 영국에서는 책을 불태우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16]이러한 상황에서 인종 평등 위원회와 정책 연구소 같은 진보 성향의 단체들은 '악마의 시' 사건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들은 책을 불태우는 행위에 반대하는 작가 페이 웰던 대신, "무슬림의 감성을 보호"하기 위한 "협상된 타협"을 주장하는 샤비르 아크타르를 초청하여 논란을 빚었다. 당시 언론인 앤디 맥스미스는 이를 두고 "아크타르와 같은 근본주의자들을 포용하기 위해 새롭고 위험한 비자유적 '자유주의' 정통주의가 탄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16]
2012년 9월, 작가 살만 루슈디는 "공포와 신경질"적인 분위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악마의 시''가 출판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17]
6. 2.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악마의 시 논란은 한국 사회에 이슬람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은 이슬람 세계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 내에서도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슬람 관련 서적 출판이 활발해졌고, 이슬람 문화를 소개하는 강연과 학술 연구도 증가했다. 이는 한국 사회가 이슬람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6. 3. 관련 도서 및 자료
해럴드 블룸은 2003년에 출판된 살만 루슈디의 경력에 대한 평론집에서 『악마의 시』를 "루슈디의 가장 위대한 미적 성취"라고 칭했다.[9] 티모시 브레넌은 이 작품을 "영국 내 이민자 경험을 다룬 가장 야심찬 소설"이라 칭하며, 이민자들의 꿈과 같은 혼란, 그리고 "혼성화를 통한 통합" 과정을 포착했다고 평가했다.[10]무하마드 마슈크 이븐 알리는 『악마의 시』가 정체성, 소외, 뿌리 없음, 잔혹함, 타협, 그리고 순응에 관한 것이라고 평했다.[10]
W. J. 웨더비에 따르면, 『악마의 시』에 영향을 준 작가들은 제임스 조이스, 이탈로 칼비노, 프란츠 카프카, 프랭크 허버트, 토머스 핀천, 머빈 피크,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장 뤽 고다르, J. G. 발라드, 윌리엄 S. 버로스였다.[12] 작가 자신은 미하일 불가코프의 작품, 『거장과 마르가리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13]
스리니바스 아라바무단은 『악마의 시』 분석에서 이 작품의 풍자적 성격을 강조하며, 조지프 헬러의 『캐치-22』에서 개척한 포스트모던 풍자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11]
다음은 한국어로 번역되거나 저술된 관련 도서 및 자료이다.
- 살만 루슈디(이가라시 하지메 역), 『악마의 시』 상・하권
- 살만 루슈디 저(시바가키 테츠오 역), 『속 악마의 시 : 스승의 최후』
- 이가라시 하지메, 『이슬람 급진주의 : 나는 왜 "악마의 시"를 번역했는가』
- 『유레카』 1989년 11월호, 「특집 『악마의 시』의 파문 : 루슈디는 유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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